하이브, 민희진 풋옵션 항소 검토

하이브, 민희진 풋옵션 항소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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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풋옵션 분쟁’ 판결에 항소 검토

최근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의 법적 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하이브가 민희진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이브는 이에 불복하여 항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원, 민희진 전 대표의 풋옵션 권리 인정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 일부를 하이브에 되팔 수 있는 권리(풋옵션)를 인정했습니다. 법원은 하이브에게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 그리고 신 씨와 김 씨 등 다른 전 어도어 임원 2명에게 총 31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들은 민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풋옵션을 행사했습니다.

하이브, 판결에 ‘유감’ 표하며 항소 가능성 시사

하이브는 판결 직후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법원의 결정을 검토한 후 항소 여부를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항소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하이브와 민희진, 장기적인 갈등 지속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는 2024년부터 어도어 경영권과 걸그룹 NewJeans의 계약 관련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하이브는 2024년 7월, 민 전 대표가 어도어에 손해를 끼치고 회사 경영 구조를 약화시키려 했다는 이유로 주주 간 계약 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이후 8월에는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했습니다.

풋옵션 계약의 배경과 하이브의 주장

2023년 3월 체결된 주주 간 계약에 따라 민 전 대표는 약 260억 원 상당의 어도어 지분 약 13%를 하이브에 되팔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계약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하이브로부터 직전 2개 회계연도의 어도어 평균 영업이익의 75%에 13을 곱한 금액을 받을 자격이 있었습니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가 2024년 7월, NewJeans를 어도어에서 분리하려 하고 회사에 대한 평판을 훼손함으로써 이미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바탕으로 하이브는 계약 해지가 정당하며, 이는 풋옵션 행사 권리를 무효화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희진 측, 계약 유효 주장하며 맞서

민희진 전 대표는 2024년 11월 하이브에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했을 때 주주 간 계약이 여전히 유효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녀는 하이브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풋옵션 행사 전에 내부 이사직에서 사임했습니다.

법원, 계약 해지 정당성 인정하지 않아

법원은 민 전 대표가 어도어의 독립성을 추구하기 위해 하이브의 어도어 지배력을 약화시키려는 방안을 모색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계약 해지를 정당화할 만큼 심각한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민 전 대표가 외부 투자자와 어도어의 잠재적 독립에 대해 논의한 사실은 하이브의 동의를 전제로 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브의 승인 없이는 그러한 계획은 법적 효력이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희진의 CEO 역할 수행 인정

법원은 2024년 내내 민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긴장이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 전 대표가 한국과 일본에서의 앨범 발매를 포함하여 CEO로서의 의무를 계속 수행했음을 인정했습니다. 또한, Belift Lab의 걸그룹 Illit과 NewJeans 간의 유사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이 계약 위반이라는 주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계약이 무효화될 경우 민 전 대표가 겪게 될 상당한 재정적 손실을 언급하며, 하이브가 계약 해지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민희진 측, "K팝 업계의 불공정 관행 해소 계기 되길"

민희진 전 대표의 소속사 Ooak Records는 별도 성명을 통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이번 소송이 “K팝 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해소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민 전 대표는 창작자이자 CEO로서의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며, Ooak Records는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구축하고 자체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도어, 민희진 상대 430억 원 손해배상 소송 진행 중

한편, 같은 법원은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 NewJeans 멤버 Danielle, 그리고 그녀의 가족 구성원을 상대로 제기한 4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도 심리 중입니다. 해당 소송은 그룹 활동 지연 및 분리 시도 시 발생한 손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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