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하이브와의 풋옵션 분쟁 승리 후 또 다른 소송전 직면: 법적 공방의 향방은?
하이브와의 풋옵션 분쟁에서 승리한 민희진이 255억 원의 지급액 외에도 또 다른 주요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하이브가 주주 간 계약을 이행하고 민희진의 어도어 지분 20%를 매입해야 한다는 민희진 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하이브의 핵심 주장 기각, 평행선 달리던 소송에 영향 미칠까
법원은 민희진이 걸그룹 NewJeans를 어도어에서 빼내려 시도하고, 회사의 명예를 훼손하고, 하이브의 또 다른 걸그룹 Illit이 NewJeans를 베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함으로써 계약을 위반했다는 하이브의 핵심 주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이러한 행위가 "계약을 해지할 만큼 심각한 위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하며 하이브의 계약상 입지에 타격을 입혔다.
어도어가 제기한 430억 원 손해배상 소송, 향후 전망은?
이제 관심은 이번 판결이 어도어가 제기한 43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쏠리고 있다. 이 소송은 명예훼손 및 그룹 활동 방해에 대한 중복된 주장을 담고 있으며, 민희진, NewJeans 멤버 다니엘과 그녀의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판결을 내린 법원에서 현재 이 소송을 검토 중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법률 전문가는 "이번 판결이 최종적인 것은 아니지만, 민희진은 하이브와의 핵심 법적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손해배상 소송에는 풋옵션 소송과 유사한 주장, 즉 명예훼손과 NewJeans를 어도어에서 빼내려는 시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민희진은 앞으로 더 많은 법적 지렛대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법적 쟁점 가능성은?
하지만 이 전문가는 손해배상 소송에서 또 다른 위반 사항, 즉 무단 활동이 언급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NewJeans 멤버들이 어도어와 계약을 맺은 상태에서 NJZ 레이블로 활동한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손해배상 청구는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피해를 입증해야 한다. 법원이 이미 풋옵션 사건에서 명예훼손이나 부정행위에 대한 주장을 기각했다면, 하이브가 별도의 소송에서 손실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정량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새로운 상당한 증거를 제출하지 않는 한 말이다"라고 전문가는 설명했다. 그는 "만약 하이브가 민희진이 NewJeans 멤버들을 부추겨 어도어와 독립적인 활동을 추구하도록 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면, 다른 법적 시나리오가 제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브와 민희진, 각자의 입장 표명
하이브는 판결 이후 짧은 성명을 발표하며 "우리의 입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판결문을 검토하고 항소를 포함한 추가 법적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희진 또한 늦은 오후 성명을 발표하며 법원의 판단과 분쟁 기간 동안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민희진은 "(법적 다툼은) 고통스러웠지만 제가 가장 사랑하는 것, 즉 창작과 제작의 본질을 보호하는 것에 대한 의미 있는 여정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판결이 모두에게 계약과 약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주는 K팝 산업의 자기 교정과 개혁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