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 디뇨 & 아이스 세게라 ‘Funeral Flowers’ 주목

리자 디뇨 & 아이스 세게라 'Funeral Flowers' 주목
리자 디뇨 & 아이스 세게라 'Funeral Flowers'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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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리자 디뇨와 아이스 세게라의 감독 데뷔작 ‘Funeral Flowers’는 필리핀 공직자의 장례식에서 가족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적 가면을 깊이 파고드는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6년 기대작: ‘Funeral Flowers’, 필리핀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다

2026년, 영화계의 이목은 리자 디뇨(Liza Diño)와 아이스 세게라(Ice Seguerra) 감독의 장편 데뷔작 ‘Funeral Flowers’에 쏠리고 있습니다. 24회 홍콩-아시아 필름 파이낸싱 포럼(HAF)에서 17개 주요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선정되며 일찍이 그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이 드라마는, 한 영향력 있는 공직자의 장례식을 배경으로 필리핀 사회의 복잡한 이면과 인간 본연의 감정을 날카롭게 조명합니다. 영어와 필리핀어로 촬영된 이 작품은 파이어 앤 아이스 미디어(Fire & Ice Media)의 크리스마 파하르도(Krisma Fajardo)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비극 속 폭발하는 가족의 비밀과 갈등

‘Funeral Flowers’는 사랑받는 공직자이자 악명 높은 바람둥이였던 마누엘 산토스(Manuel Santos)의 4일간의 장례식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법적 아내의 딸인 마야(Maya)가 장례 절차를 주도하는 가운데, 아버지의 정부들이 나타나고, 형제자매들은 충돌하며, 정치인들이 거대한 화환으로 장례식장을 점령하며 그녀의 개인적인 슬픔은 공공의 볼거리로 변모합니다. 이 모든 사건은 예배당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전개되며,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긴장감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선사합니다.

리자 디뇨 감독: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야기"

리자 디뇨 감독은 이 작품이 "매우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필리핀 정치계에서 성장하며 "강력한 남성들이 죽었을 때 어떻게 애도되는지"를 목격했습니다. "대중의 서사는 그들을 영웅, 선구자, 애국자로 빠르게 기념비화하지만, 가족 내부의 이야기는 종종 훨씬 더 복잡하다"고 디뇨 감독은 설명합니다. ‘Funeral Flowers’는 이러한 모순을 탐구하며, 국가의 사랑을 받았던 남성이 불완전한 아버지였을 때, 그리고 그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슬퍼해야 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스 세게라 감독: "정치적 배경 속 친밀한 이야기"

공동 감독인 아이스 세게라는 프로젝트의 "친밀한 본질"에 매료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영화의 핵심은 자신들의 삶을 형성했지만, 완전히 소유하지 못했던 부모를 이해하려는 자녀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합니다. ‘Funeral Flowers’는 정치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인간 관계의 깊숙한 곳을 파고드는 가족 드라마로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게라 감독은 다년간의 음악가, 배우, 감독으로서의 경험을 통해 이 섬세한 이야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것입니다.

슬픔과 분노, 미완의 사랑이 공존하는 질문

디뇨 감독은 영화의 핵심 질문을 "누가 누군가를 애도할 권리가 있는가?"로 요약합니다. 공인이 사망했을 때, 슬픔은 거의 의례적인 것이 되어 의정서에 따르고, 연설이 행해지고, 정치인들의 화환이 도착하며, 카메라가 등장합니다. 그러나 그 광경 한가운데에는 사적으로, 때로는 모호하게 슬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디뇨 감독은 장례 절차를 통제하려는 장녀 마야를 통해, 슬픔이 분노, 갈망, 그리고 미완의 사랑과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고 말합니다. 궁극적으로 이 영화는 딸이 아버지의 유산을 통제할 수 없지만, 자신의 삶을 어떻게 이끌어갈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음을 깨닫는 여정입니다.

파하르도 프로듀서: "감정적 긴장감을 실시간으로 경험"

프로듀서 크리스마 파하르도는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 이유를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녀는 "이야기가 얼마나 개인적인지에 즉시 매료되었다"고 말하며, "정치 가족의 내부를 탐구하지만, 그 세계를 선정적으로 다루지 않고, 장례식 동안 함께 모인 가족 내부의 인간 역학에 초점을 맞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단일 장소 구조는 관객이 예배당 안에 머물면서 감정적 긴장감이 실시간으로 전개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도 제작 관점에서 매력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적인 주목과 미래 전망

‘Funeral Flowers’ 프로젝트는 지난 24회 HAF에서 동남아시아 이야기를 지지할 공동 제작 파트너와 투자자를 활발히 모색했습니다. 이미 단편 영화 버전 ‘Funeral Flowers’를 완성하여 국제 영화제와 개발 랩에 제출할 계획이며, 장편 영화는 HKIFF와 같은 프로젝트 마켓에서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리자 디뇨는 과거 필리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아이스 세게라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다수 수상의 필리핀 음악가이자 배우, 감독입니다. 파하르도는 2023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The Hearing", 2021년 김지석상을 수상한 "Gensan Punch"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어, ‘Funeral Flowers’의 성공적인 개봉을 향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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