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반 만에 돌아온 아리아나 그란데가 2026년 “이터널 선샤인”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 그녀의 복귀 무대와 새로운 앨범, 그리고 한정된 투어 일정을 확인하세요.
6년 반 만의 귀환: 아리아나 그란데 ‘이터널 선샤인’ 투어 성대한 막을 올리다
2026년 6월 6일 토요일 밤,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이터널 선샤인’ 투어가 대망의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 2019년 12월 투어를 마무리한 이후 무려 6년 반 만의 콘서트 무대 복귀 소식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습니다. 투어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2024년 3월에 발매된 ‘Eternal Sunshine’ 앨범과 2025년 3월에 이어진 디럭스 에디션의 수록곡들이 공연의 주축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발매된 ‘Positions’ 앨범 역시 그녀의 지난 투어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곡들로,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구성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새로운 음악 여정: 앨범을 넘나드는 세트리스트
이번 투어는 그란데가 마지막 투어 이후 발표한 두 장의 정규 앨범을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Eternal Sunshine’ 앨범은 23곡 중 11곡으로 세트리스트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 이전 앨범인 ‘Positions’는 3곡이 포함되어 이전 앨범들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Thank U, Next’, ‘Dangerous Woman’, ‘My Everything’ 앨범은 각각 2곡씩, ‘Yours Truly’와 곧 발매될 ‘Petal’ 앨범은 각각 1곡씩 선정되어 팬들에게 다양한 시기의 히트곡을 선물했습니다. 레이디 가가의 앨범에 수록된 듀엣곡 ‘Rain on Me’ 또한 사전 녹음된 레이디 가가의 보컬과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연출: ‘이터널 선샤인’의 환상적인 구현
이번 투어의 무대 연출은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앨범 제목처럼, 기억을 지우는 시나리오를 담은 비디오 영상으로 채워졌습니다. 의상 교체 시간 동안 상영된 이 영상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리아나 그란데가 어린 시절의 자신을 만나는 서정적인 스토리를 선보였습니다. 무대 또한 초기에는 그란데가 댄서들과 함께 군무를 선보이며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메인 스테이지에서 B-스테이지까지 이어지는 긴 램프를 따라 그녀의 솔로 퍼포먼스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Supernatural’의 클라이맥스에서는 UFO 모양의 조명 장치가 B-스테이지 위로 내려와 그란데를 들어 올리는 환상적인 피날레를 연출했습니다.
오클랜드 개막 공연 세트리스트 공개
오클랜드 개막 공연의 세트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Yes, And?
Positions
Dandelion
The Boy Is Mine
Eternal Sunshine
Just Like Magic
Thank U, Next
7 Rings
Imperfect for You
Warm
Safety Net
One Last Time
Rain on Me
Break Free
Twilight Zone
Past Life
Dangerous Woman
Honeymoon Avenue
Hampstead
Into You
Hate That I Made You Love Me
We Can’t Be Friends (Wait for Your Love)
Supernatural
이 세트리스트는 팬들에게 새로운 앨범의 매력을 충분히 선사하면서도, 과거의 명곡들을 적절히 배치하여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5월 29일에 선공개된 ‘Petal’ 앨범의 첫 싱글 ‘Hate That I Made You Love Me’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7월 31일 발매 예정인 ‘Petal’ 앨범의 다른 수록곡들이 투어 후반부에 추가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정된 투어, 폭발적인 티켓 수요
‘이터널 선샤인’ 투어는 이름처럼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음악 활동 외에 다른 활동, 특히 연기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임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오클랜드 아레나에서의 3일 밤 공연을 마친 후, 그녀는 LA 지역 아레나 두 곳(6월 13-14일 크립토 아레나, 6월 17-20일 기아 포럼)에서 5일 밤 공연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북미 투어는 8월 6일 미국 내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후 런던 O2 아레나에서 10일간의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이러한 제한적인 투어 일정으로 인해 티켓 수요는 매우 높습니다. 재판매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시야 방해석도 500달러 이상이며, 플로어 또는 클럽 좌석은 1,000달러를 호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녀의 공연을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팬들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터널 선샤인’ 투어
아리아나 그란데의 ‘이터널 선샤인’ 투어는 단순한 콘서트 복귀를 넘어, 그녀의 음악적 성장과 앞으로의 행보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2026년 여름을 뜨겁게 달굴 그녀의 무대는 음악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