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정한과 조슈아가 첫 유닛 JxJ로 앨범 ‘Dreamscape’를 발표하며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시작한다. 정한의 군 복무 후 첫 활동이자, 두 멤버의 성장과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을 담은 이번 앨범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븐틴 정한과 조슈아가 JxJ 유닛으로 앨범 ‘Dreamscape’를 공개하며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시작한다. 2026년 현재, 10년 넘게 K-팝 최정상 그룹 세븐틴의 멤버로 활동해 온 두 사람은 이제 오롯이 자신들만의 무대에 선다. 이번 앨범은 정한이 올여름 대한민국 병역 의무를 마친 후 처음 선보이는 음악 활동으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정한이 복무하는 동안 세븐틴은 활동을 이어갔고, 그는 때때로 캐럿(Carats)들 틈에서 멤버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같은 기간 조슈아는 회사에 보낼 자작곡들을 프로듀싱하는 데 집중했다.
JxJ 유닛 탄생 배경
연습생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정한과 조슈아는 2018년 듀엣곡 ‘Falling for U’를 작업했지만, JxJ는 오롯이 두 사람만을 위한 첫 프로젝트다. 소속사가 협업을 제안했고, 조슈아는 "세븐틴으로는 보여주지 못한 저희의 또 다른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 팬분들이 둘의 케미를 좋아해주신다"고 밝혔다. 정한은 여러 멤버가 군 복무 중인 상황에서, 남아있는 멤버들이 캐럿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방안을 회사와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흥미로운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그렇게 JxJ가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세븐틴의 현재와 유닛 활동의 중요성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K-팝 최고 판매량 앨범 ‘FML’과 첫 주 500만 장 이상 판매 기록을 보유한 최정상 그룹이다. 모든 13명의 멤버는 2026년 올여름 두 번째로 플레디스(Pledis)와 재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군 복무로 인해 라인업은 축소되었다. 현재 6명의 멤버가 복무 중이며, 승관과 디노는 2026년 10월 26일 입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정한, 조슈아, 에스쿱스, 준, 디에잇 다섯 명의 멤버가 활동한다. 정한과 조슈아는 보컬 팀 소속으로, JxJ는 세븐틴의 일곱 번째 유닛이다.
정한의 군 복무 후 변화와 무대에 대한 갈증
정한은 "무대 위 환희와 캐럿들의 함성, 사랑, 스포트라이트가 그리웠다. 군 복무 후 빨리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갈증을 드러냈다. 그는 군 복무를 통해 아티스트로서보다 한 사람으로서 성장했다고 말한다. "직장에서 많은 사랑과 배려, 존경심을 느꼈다. 그 감정들을 음악에 녹여 캐럿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특히 ‘따뜻함’이 가장 크게 다가왔고, 그는 이를 ‘사랑의 한 형태’로 여기게 되었다. 이 감정을 절대 잊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슈아의 프로듀싱 재능 발견과 음악적 방향성
조슈아가 회사에 보낸 곡들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회사도 놀랐고, 제 개인 음악 취향을 더 잘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정한은 조슈아가 프로듀싱에 그토록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한다. "이 앨범 작업을 시작했을 때,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음악적 방향에 대해 그가 얼마나 명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에 놀랐다. 많은 고민과 확신이 느껴졌다." 크레딧이 이를 뒷받침한다. 조슈아는 솔로 트랙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Not Personal’을 공동 작사, 작곡했고, ‘No Looking Back’에도 작사로 참여했다. 정한은 솔로곡 일렉트로 하우스 트랙 ‘Coloring’의 가사를 공동 작사했다.
JxJ 음악적 조율 과정과 ’12 O’Clock’ 탄생
조슈아는 앨범 투어 무대 연출에 대한 정한의 깊은 고민에 놀랐다며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JxJ 사운드에 대한 초기 의견은 달랐다. 조슈아는 "정한은 강렬함을, 저는 섬세하고 성숙한 면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중간 지점에서 만나 강렬함과 섬세함 사이의 곡 ’12 O’Clock’에 합의했다." 타이틀곡 후보만 서너 곡이었고, 하우스 음악에서 밴드 트랙으로 재작업된 곡도 있었다. 최종 선택된 곡은 두 스타일의 중간 지점이다.
‘Dreamscape’ 앨범의 스펙트럼 확장
정한은 "이번 앨범은 새로운 시도보다, 과거에 탐험하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를 저희 스펙트럼에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12 O’Clock’은 70년대와 80년대 디스코 및 펑크 기반의 댄스 록 트랙이다. 제목은 정오와 자정, 현실의 목표와 꿈 속 환상을 의미한다. 뮤직비디오에서 두 사람은 왜곡된 기차 칸과 출구 없는 방들을 헤매며 신화 속 생명체를 따른다. 총 7트랙 앨범은 하우스 장르의 ‘Like You’로 시작, R&B와 소울을 거쳐 밴드 사운드 ‘No Looking Back’으로 끝난다. 정한은 이러한 폭넓은 장르가 앨범에 몰입감 있고 꿈같은 느낌을 주며, 안무 또한 이에 맞춰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유닛 활동의 자유로움과 개인적 성장
조슈아는 세븐틴 활동 대비 노래 파트가 늘어난 점을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그는 "13인조 그룹에서는 파트가 짧았지만, 유닛 활동으로는 보컬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출신인 조슈아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인사 예절이나 연장자에게 존칭을 쓰는 관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13년이 지난 지금 한국은 그의 고향 같고, 그는 세계가 한국의 문화에 익숙해지는 것을 지켜봐 왔다. 그는 "미국에서도 적응이 힘들었지만, 이제 한국은 ‘새로운 멋진 것’이 되었다"고 회상하며 K-팝의 위상을 언급했다.
글로벌 그룹의 압력과 미래에 대한 시사점
정한은 세븐틴의 글로벌한 규모가 자유로움과 압박감을 동시에 준다고 말한다.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믿음 덕분에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지만,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압박감도 항상 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한다"고 밝혔다. 조슈아는 JxJ가 이번 앨범을 넘어 계속될지에 대해서는 팬들의 반응을 지켜본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론을 폈다. 그는 "어디로 이끌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한은 ‘Dreamscape’ 준비 중 유닛의 잠재력을 느꼈다며, "이 유닛은 분명 새로운 무언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JxJ의 현재와 앞으로의 꿈
앨범 제목은 꿈을 의미하지만, 정한은 자신이 꿈을 좇기 위해 앨범을 만든 것이 아니라 30대에 접어들어 선보이는 성숙한 아티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JxJ 작업을 통해 조슈아는 음악 직접 참여의 즐거움을 깨달았고, 향후 더 많은 개인 작업을 원한다고 전했다. 그는 연기 수업도 받으며 "언젠가 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 정말 멋질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정한은 다음 목표보다 팬들을 생각한다. "캐럿들의 사랑과 지지에 감사하며, 좋은 음악과 멋진 순간들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