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디즈니+ 공개를 앞둔 “더 테스터먼츠”가 시리즈 매니아에서 세계 초연을 가졌습니다. 길리어드의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랜 기다림이 마침내 끝났습니다. 마가렛 애트우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MGM 텔레비전의 신작 시리즈 “The Testaments”가 2026년 4월 디즈니+ 공개를 앞두고 프랑스 시리즈 매니아 축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길리어드에서 한 젊은 여성이 성장하며 겪는 극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압도적인 세계관과 몰입감 넘치는 서사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길리어드의 특권층에 속하는 아그네스(체이스 인피니티)와 길리어드 외부에서 온 새로운 개종자 데이지(루시 할리데이)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이들은 앤트 리디아(앤 다우드)가 운영하는 엘리트 예비 아내 학교에서 길리어드의 엄격한 규칙과 사회적 압박 속에서 자신들의 운명을 개척해나갑니다. 두 젊은 여성의 시선을 통해 길리어드의 숨겨진 이면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저항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길리어드의 새로운 서막: “The Testaments” 세계 초연
세계적인 관심 속에 시리즈 매니아 축제에서 첫선을 보인 “The Testaments”는 “The Handmaid’s Tale”의 후속작이자 스핀오프 개념으로, 팬들에게 길리어드 세계를 더욱 심도 있게 탐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초연은 단순한 드라마 공개를 넘어, 마가렛 애트우드의 문학적 유산을 스크린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축제 현장에는 제작진과 출연진이 함께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The Testaments”는 길리어드 사회의 복잡한 계층 구조를 조명하며, 특히 길리어드의 고위층 여성들이 겪는 내면의 갈등과 외적인 압력을 다룹니다. 젊은 여성들의 각성과 반란에 초점을 맞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고 희망을 찾아 나서는 용기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작진은 어두운 배경 속에서도 인류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앤 다우드가 전하는 앤트 리디아의 귀환
“The Handmaid’s Tale”에서 모두가 가장 좋아하는 악당으로 명성을 얻은 앤트 리디아 역의 앤 다우드는 이번 신작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시 맡게 된 것에 대해 “정말 큰 기쁨이자 특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앤트 리디아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배우로서 캐릭터를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한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묻어나는 발언이었습니다.
앤 다우드는 “오랜 세월 동안 이 캐릭터를 알고 지냈다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이보다 더 행운일 수 있을까요?”라며 캐릭터와의 특별한 인연을 고백했습니다. 그녀의 연기는 앤트 리디아의 복합적인 내면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길리어드 세계의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인 앤트 리디아가 “The Testaments”에서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새로운 얼굴들의 책임감과 기대
새로운 출연진 중 한 명인 루시 할리데이는 원작 소설과 전작 “The Handmaid’s Tale”의 팬으로서 작품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한 깊은 감회를 전했습니다. 그녀는 “강력한 원작 자료가 준비되어 있었고, (체이스 인피니티와 함께) 저희는 ‘The Handmaid’s Tale’의 팬이었다”고 언급하며, 앤 다우드를 비롯한 워렌 리틀필드, 브루스 밀러, 엘리자베스 모스 등 베테랑 제작진과 배우들의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들의 존재가 새로운 배우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크리에이터 브루스 밀러와의 협업에 대해 루시 할리데이는 “브루스는 매우 개방적이고 기꺼이 대화에 참여하는 분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배우들과 함께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배우들의 생각을 존중하는 열린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배우들이 “사랑받는 이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면서도, 이들이 나를 믿어주고 역할을 맡을 공간을 주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습니다.
아그네스 역을 맡은 체이스 인피니티는 쇼의 상징적인 의상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우리 모두에게 다양한 의상들은 갑옷의 첫 번째 조각”이라며, 완벽하게 맞춰진 의상들이 때로는 활동을 제한하기도 했지만, 역할의 신체적인 면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상이 캐릭터의 내면과 외면을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였음을 강조하며, 길리어드의 엄격한 분위기를 의상을 통해 시각적으로도 완벽하게 구현했음을 시사했습니다.
길리어드의 최상층과 최하층, 그리고 희망
크리에이터 브루스 밀러와 프로듀서 워렌 리틀필드는 이번 시리즈가 길리어드 세계관을 어떻게 확장하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밀러는 “’The Handmaid’s Tale’이 길리어드 바닥에 있는 사람들을 다뤘다면, 이 쇼는 길리어드 최고층에 있는 여성들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여성들에게 있어 최고층과 최하층이 매우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그의 발언입니다. 이는 권력의 위치와 상관없이 길리어드 여성들이 겪는 근본적인 억압이 다르지 않음을 시사하며, 더욱 깊이 있는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
밀러는 또한 “이것은 길리어드의 젊은 여성들과 그곳에서 자란 여성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각성과 반란에 대한 이야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워렌 리틀필드는 쇼의 어두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인류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어두운 세상에 살고 있으며, 희망은 그들의 힘과 회복력에서 나온다”고 말하며, 앤트 리디아와 함께 젊은 여성들이 시즌 1에서 각성하고 길리어드에 맞서 싸우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그들이 길리어드를 무너뜨리기를 바란다”는 그의 발언은 다가올 시즌에 대한 흥분과 희망을 동시에 불어넣었습니다.
전쟁 속 예술의 역할: 시리즈 매니아의 메시지
개막식에서 로렌스 헤르츠버그 총감독은 국제 경쟁 심사위원단을 환영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출신 감독 베네딕트 에링손은 지난해 자신의 작품 “The Danish Woman”이 수상하지 못했던 것을 농담 삼아 “복수하러 왔다”고 말하며, “최고의 시리즈가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유쾌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앨리스 브라가, 하틱, 세실 드 프랑스 등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밝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축제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드리워졌습니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이다 파나한데흐는 계속되는 전쟁으로 인해 시리즈 매니아에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관객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깊은 감동을 전했습니다. “세상 어딘가에 여러분처럼 이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운을 떼며, 전쟁의 참혹함과 예술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파나한데흐는 “이 전쟁에서 살아남는다면, 아마도 내 민족이 겪고 있는 고통스러운 날들과 밤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를 만들지도 모르겠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수십 년 동안 사회적, 정치적 차별과 경제 제재의 무게에 짓눌려 이제는 미사일 아래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군인들이 국경을 넘기 시작할 때마다 예술가들은 갑자기 국경을 넘는 것이 금지된다. 이것은 쓰라린 아이러니가 아닌가? 모든 군인들이 각자의 국경 안에 머물며 쉬기를 바란다. 반면에 모든 예술가들이 국경을 자유롭게 넘을 수 있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훨씬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다.” 그녀의 메시지는 전쟁의 비극과 예술의 자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어서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우크라이나든 이란이든 가자든, 모든 전쟁을 규탄하자. 피부색이나 눈 색깔에 관계없이 어린이와 민간인에 대한 잔혹한 살해를 규탄하자. 그리고 평화와 민주주의의 약속이 파시즘의 재등장을 위한 변명이 되도록 허락하지 말자”고 강력하게 호소했습니다. 이는 문화 예술 축제가 단순히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인류 보편의 가치를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메시지였습니다.
문화의 중요성 강조: 축제가 주는 울림
헤르츠버그 총감독은 “모든 방향에서 폭력이 발생하고 분열이 심화되는 세상에서, 지침과 깨달음의 원천으로서 문화의 역할과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기에 우리가 함께 모일 수 있는 장소로서 축제의 역할을 기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시리즈 매니아가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목소리를 부여하는 행사”라고 정의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예술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시각을 교환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장으로서의 축제의 가치를 역설하는 것입니다.
축제는 “관점과 의견의 교환을 촉진하고, 국적에 관계없이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한 주”입니다. 헤르츠버그는 “여기서 우리는 여권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우리는 마음의 작품을 본다”고 말하며, 예술의 보편성과 국경을 초월하는 힘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종종 잊히는 진실을 모두에게 상기시키고 싶다. 창조의 자유는 취약하며, 그 자유가 위협받는 곳에서는 예술가들이 첫 번째 희생자 중 하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현재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분쟁과 억압 속에서 예술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상기시키는 동시에, 창조적 자유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합니다.
헤르츠버그는 모든 예술가들에게 “그들의 작품은 항상 시리즈 매니아에서 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리는 문화가 평화로운 시대를 위한 사치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사회가 영혼을 잃지 않고 폭풍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그것은 국경, 언어, 그리고 두려움을 초월하여 인간을 연결하는 실입니다.” 이 메시지는 문화가 인간 존재의 본질이자 사회를 지탱하는 근본적인 힘임을 역설하며, “The Testaments”와 같은 작품이 지닌 시대적, 사회적 의미를 더욱 부각시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