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5년, 유럽 최대 규모의 루카 코믹스 앤 게임즈가 6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해리포터, 퍼시잭슨, 블루 록 등 뜨거운 콘텐츠와 화려한 코스프레로 가득했던 축제의 현장을 돌아봅니다.
지난 2025년 10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탈리아 루카에서 유럽 최대 코믹콘인 루카 코믹스 앤 게임즈(Lucca Comics and Games) 60주년 기념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창작 분야 리더들과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관계자들이 모였으며, 매일 약 8만 명의 유료 팬들이 도시를 가득 메웠습니다.
다채로운 전시관과 팝업 체험 공간으로 가득했던 지난 행사의 주요 하이라이트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HBO ‘Harry Potter’: 기대와 아쉬움
HBO의 ‘Harry Potter’ 전시관 대기 줄은 이른 아침부터 길게 이어졌습니다.
방문객들은 쇼 소품 관람, 기숙사 임시 문신, John Lithgow와 Nick Frost의 특별 영상 메시지를 즐겼습니다.
그러나 출연진의 실제 참석이나 예고편 공개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팬들은 조심스러운 기대를 보였습니다.
한 팬은 "책이 더 깊이 있게 다뤄지는 것이 기대된다"고 했고, 다른 팬은 "너무 많은 변화를 우려한다"고 전했습니다.
제작진은 지난 2025년 크리스마스 공개를 앞두고 이러한 팬들의 반응을 조심스러워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Percy Jackson’ 팬덤, 여전히 뜨겁다
‘Percy Jackson and the Olympians’ 팬덤은 여전히 활기 넘쳤습니다.
주요 출연진인 Walker Scobell, Leah Sava Jeffries, Aryan Simhadri는 물론 쇼러너인 Jonathan E. Steinberg와 Dan Shotz까지 대거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패널 토론 후 테라스에 나타나 쇼의 캠프 하프블러드(Camp Halfblood) 색상으로 옷을 맞춰 입은 8천 명 이상의 팬들에게 직접 인사했습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은 시리즈의 지속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습니다.
‘Blue Lock’ 실사판, 유럽 첫 선
애니메이션 및 만화 시리즈 ‘Blue Lock’의 실사 영화가 유럽 프리미어를 가졌습니다.
이 영화는 권위주의 정권이 일본의 월드컵 우승을 위해 가장 이기적인 축구 스트라이커를 300명 중 선발하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립니다.
원작 애니메이션에 충실하며, ‘Battle Royale’과 Michael Caine 주연의 ‘Victory’가 뒤섞인 듯한 광기 어린 분위기를 선사했습니다.
스포츠와 스릴러의 독특한 조합은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코믹북 거장들의 귀환
‘The Dark Knight Returns’, ‘Sin City’의 Frank Miller는 Peach Momoko와의 새로운 협업을 발표하며 일본 공포 이야기에 영감을 받은 작품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메카 장르를 개척한 ‘Mazinger Z’와 단테의 ‘Divine Comedy’에서 영감을 받은 ‘Devilman’으로 유명한 Go Nagai는 ‘Sun, Heart, and Steel’ 특별 전시회를 통해 기념되었습니다.
이들 거장의 참여는 만화계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조명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도시를 수놓은 코스프레 물결
루카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코스플레이어들의 열정과 상상력이었습니다.
미들어스(Middle Earth)와 호그와트(Hogwarts) 주민부터 마리오 브라더스(Mario Bros.), ‘Squid Game’ 캐릭터들까지, 며칠 동안 루카는 거대한 코스프레 유토피아로 변모했습니다.
1994년 영화 ‘Leon: the Professional’의 주인공, Walter White, ‘Jurassic Park’ 출연진으로 분장한 이들이 포착되었습니다.
‘Star Wars’ 퍼레이드는 만달로리안이 이끌었는데, 그는 인기 작가 알베르토 안젤라(Alberto Angela)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