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밉칸쿤에서 일본 10대 방송사가 ‘올재팬’ 연합으로 중남미 콘텐츠 시장에 첫 진출합니다. 드라마 등 라이브 액션 콘텐츠 수출을 목표하며 일본 IP 확대를 꾀합니다.
2026년 밉칸쿤, 일본 방송사 중남미 시장 첫 연합 공략
2026년, 일본의 주요 10대 방송사가 역사상 처음으로 힘을 합쳐 국제 콘텐츠 마켓 밉칸쿤(MipCancun)에 공동 대표단을 파견합니다. 이는 아시아 외 지역에서 일본이 최초로 조직적인 TV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기념비적인 행보입니다. ‘올재팬(All-Japan)’ 이니셔티브는 일본민간방송연맹(JBA)이 총무성(MIC) 및 일본방송콘텐츠해외진흥기구(BEAJ)와 협력하여 주관하며, 일본 IP 홍보와 라틴 아메리카 콘텐츠 시장 내 사업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합니다. 올해 13회를 맞는 밉칸쿤은 중남미 콘텐츠 거래의 핵심입니다.
일본 주요 방송사 대거 참여 및 전용 일본관
이번 대표단에는 도쿄 기반의 주요 방송사인 TBS 텔레비전, 닛폰TV, TV 아사히, 후지 TV 네트워크, TV 도쿄를 포함하여, WOWOW, BS 아사히, 도카이TV, MBS, 요미우리 TV 등 총 10개사가 참여합니다. 밉칸쿤 행사장 내 매치메이킹 존에는 ‘일본관’이라는 전용 부스가 설치되어, 각 참여 방송사가 라틴 아메리카 바이어들과 개별적으로 심도 깊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는 일본 콘텐츠의 효과적인 홍보와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애니메이션 넘어 라이브 액션 드라마 집중 조명
일본은 국제적으로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대표단은 특히 라이브 액션 콘텐츠, 그중에서도 고품질 TV 드라마를 중점적으로 강조할 예정입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해외 시장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로 TV 드라마 분야를 지정하여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밉칸쿤 디렉터 마리아 페레즈 벨리에르는 "IP 개발과 공동 제작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가운데, 업계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이니셔티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MipCancun의 역할과 중남미 시장의 잠재력
마리아 페레즈 벨리에르는 밉칸쿤이 지난 13년간 중남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독특한 시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일본이 단합한 것에 깊은 영광을 표했습니다. 일본과 중남미는 문화적, 역사적으로 오랜 유대 관계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일본 브랜드’를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 확고히 정립하고 일본의 새롭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소개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밉칸쿤은 라틴 아메리카 및 미국 히스패닉 TV 시장을 위한 핵심 콘텐츠 마켓이자 컨퍼런스입니다.
‘재팬 콘텐츠 쇼케이스’ 개최와 네트워킹 기회
2026년 11월 18일, 캔쿤 극장룸에서는 특별한 ‘재팬 콘텐츠 쇼케이스(Japan Content Showcase)’ 상영 행사가 개최됩니다. 이 행사에서는 참여 방송사들의 엄선된 프로그램들이 상영되며, 특히 라틴 아메리카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일본 드라마에 초점을 맞춥니다. 상영회 후에는 캐주얼한 네트워킹 칵테일 리셉션이 이어져, 방문 회사와 현지 바이어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비즈니스 논의를 심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러한 부대 행사들은 실질적인 협력 관계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본 정부의 콘텐츠 산업 육성 목표
라틴 아메리카 시장으로의 전략적 진출은 일본 정부가 콘텐츠 산업을 국가의 핵심 성장 동력 중 하나로 지정한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도쿄는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 시장 규모를 2023년 5조 8천억 엔(약 370억 달러)에서 2033년까지 20조 엔(약 1,290억 달러)으로 대폭 확대하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특히 라이브 액션 콘텐츠 해외 시장의 경우, 2033년까지 5천억 엔(약 32억 달러) 달성을 구체적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중남미 시장의 역사와 새로운 기회
라틴 아메리카는 1950년대부터 지역 전역에서 제작되어 국경을 넘어 널리 사랑받아온 ‘텔레노벨라(telenovelas)’에 뿌리를 둔 장편 TV 드라마의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지속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성장은 국제 스크립트 콘텐츠가 방대한 시청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열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은 일본의 고품질 라이브 액션 콘텐츠, 특히 드라마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 방송사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시장 기회입니다.
중남미 바이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미래 전망
주최 측은 이번 대표단이 2026년 11월에 열리는 밉칸쿤 시장에서 일본 방송사들이 라틴 아메리카 바이어, 유통사 및 제작사들과 실질적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략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공동 제작 기회는 일본 콘텐츠의 중남미 시장 침투를 가속화하고,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번 ‘올재팬’ 이니셔티브는 일본 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