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 2026년 APSA 최고 작품상 쾌거

구리아, 2026년 APSA 최고 작품상 쾌거
구리아, 2026년 APSA 최고 작품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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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제1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PSA)에서 레반 코과쉬빌리의 ‘Guria’가 최고 작품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태평양 영화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국제 공동 제작의 강세를 확인한 이번 시상식의 주요 수상작들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2026년 제19회 APSA, ‘Guria’ 최고 작품상 영예

2026년 10월 30일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 스타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즈(APSA)에서 조지아 영화감독 레반 코과쉬빌리(Levan Koguashvili)의 ‘Guria’가 최고 작품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코과쉬빌리 감독은 올레나 예르쇼바(Olena Yershova), 보리스 프루민(Boris Frumin) 프로듀서와 함께 이 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조지아, 스위스, 룩셈부르크, 불가리아, 튀르키예,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국이 공동 제작에 참여하여 국제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화 제작의 다양성과 깊이를 상징합니다.

빛나는 감독상과 주요 경쟁작들

태국 감독 솜폿 칫가손퐁세(Sompot Chidgasornpongse)는 태국, 싱가포르, 프랑스, 노르웨이,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카타르의 공동 제작 영화 ‘9 Temples to Heaven’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미얀마의 아웅 피요(Aung Phyoe) 감독은 ‘Fruit Gathering’으로 감독 부문 특별 언급을 받았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감독 샤흐르바누 사다트(Shahrbanoo Sadat)는 ‘No Good Men’으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올해 APSA에는 3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36편의 후보작이 경쟁했으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영화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뛰어난 연기력과 각본의 힘

네팔 배우 푸쉬파 씽 라마(Pushpa Thing Lama)는 ‘Elephants in the Fog’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한국의 심수빈(Sim Su-bin) 배우는 ‘The World Before’로 최우수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여 한국 영화계의 미래를 밝게 비췄습니다. 각본상은 벨기에, 레바논, 팔레스타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한 ‘Yesterday the Eye Didn’t Sleep’의 라칸 마야시(Rakan Mayasi), 와히드 아즈미(Wahid Ajmi), 폴 세이프(Pôl Seif)에게 돌아갔습니다. 베트남 촬영감독 응우옌 빈 푹(Nguyễn Vinh Phúc)은 ‘Hearing’으로 최우수 촬영상을 수상하며 영화의 시각적 아름다움을 인정받았습니다.

젊은 세대와 혁신적인 작품들

뉴질랜드의 팔로마 슈나이더맨(Paloma Schneideman)은 빅키 포프(Vicky Pope), 토마스 코펠(Thomas Coppell)이 제작한 ‘Big Girls Don’t Cry’로 최우수 청소년 영화상을 받으며 젊은 시각을 인정받았습니다. 애니메이션상은 싱가포르의 어빈 한(Ervin Han)과 스페인의 라울 가르시아(Raúl García)가 공동 감독한 싱가포르, 스페인, 이탈리아 공동 제작 ‘The Violinist’가 수상하며 기술과 예술의 조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들 작품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화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다양한 장르와 재능을 조명합니다.

다큐멘터리와 문화 다양성의 가치

이탭 아잠(Itab Azzam)과 잭 맥키니스(Jack MacInness)는 시리아 난민의 삶을 깊이 있게 다룬 영국-미국 합작 다큐멘터리 ‘One in a Million’으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며 현 시대의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타지키스탄, 미국, 카타르의 공동 제작 영화 ‘Another Birth’를 연출하고 제작한 이자벨 칼란다르(Isabelle Kalandar)는 문화 다양성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배경의 이야기가 지닌 힘을 강조했습니다. 이 두 작품은 영화가 단순한 오락을 넘어 현실을 반영하고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매개체임을 입증합니다.

신진 감독들의 성장 지원

인도의 R. 고탐(R. Gowtham)은 ‘Members of the Problematic Family’로 NETPAC과 함께하는 젊은 영화인상(Young Cinema Award)을 수상하며 유망한 재능을 선보였습니다. 말레이시아의 하지카 아제미(Haziqah Azemi)는 ‘Garek’ 프로젝트로 포럼 영화인상(Forum Filmmaker Award)을 수상했습니다. ‘Garek’은 결혼 외 임신으로 종교적 박해에 직면하는 여성의 관계를 다루며, 아제미 감독은 APSA 아카데미 멘토링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개발했습니다. 이는 젊은 영화인 지원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아시아 태평양 영화 산업의 리더십 인정

인도의 베테랑 프로듀서 바비 베디(Bobby Bedi)는 ‘Bandit Queen’과 ‘Fire’ 같은 기념비적인 작품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영화에 탁월하게 공헌하여 FIAPF상(국제 영화 제작자 연맹상)을 수상했습니다. FIAPF 회장 루이스 알베르토 스칼레야(Luis Alberto Scalella)는 그가 관객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베디 프로듀서의 수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화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2026 MPA APSA 아카데미 영화 기금 선정

시상식에서는 2026 MPA APSA 아카데미 영화 기금에 선정된 5개 프로젝트도 발표되었습니다. 모션 픽처 협회(MPA)의 전액 지원으로 각 1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게 될 이 프로젝트들은 지역 영화계의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됩니다. 선정작은 파얄 카파디아(Payal Kapadia)의 ‘A Memory of Being Here'(인도), 데이비 추(Davy Chou)의 ‘My Father’s Glory'(프랑스, 캄보디아), 타이펑 류(Taifeng Liu)의 ‘A Place in the Sun'(중국), 니콜 미도리 우드포드(Nicole Midori Woodford)의 ‘Incarnation'(싱가포르, 일본), 그리고 자나나 쿠르마셰바(Zhanana Kurmasheva)의 다큐멘터리 ‘The Story of My Shirt'(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칠레)입니다.

미래를 이끌 여성 감독과 지원의 중요성

이번 2026 MPA APSA 아카데미 영화 기금 선정작 중 5개 프로젝트 중 3개가 여성 감독에 의해 연출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여성 영화인들의 활동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영화계의 다양성 증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션 픽처 협회 아시아 태평양 담당 사장 겸 전무 이사 우르밀라 베누고팔란(Urmila Venugopalan)은 2021년 기금 지원을 받은 ‘9 Temples to Heaven’의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개발 초기 단계부터 영화인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지원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APSA 아카데미: 지역 영화인의 네트워크 허브

APSA 아카데미는 모든 APSA 후보자와 지명 위원회, 심사위원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광범위한 네트워크입니다. 호주 영화계의 베테랑 잭 톰슨(Jack Thompson)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현재 84개 국가 및 지역에서 1,816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아카데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화인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국제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합니다. 트레이시 비에이라(Tracey Vieira) APSA 회장은 올해 수상작들이 지역의 특별한 이야기와 국제적 인정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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