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D, 10년 여정의 마침표…새로운 시작 예고

KARD, 10년 여정의 마침표…새로운 시작 예고
KARD, 10년 여정의 마침표…새로운 시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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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D가 10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정규 앨범 ‘Where To Now? (Part.2): Nowhere’를 발매하고 팬들과의 이별을 고한다.

10년 여정의 마침표, KARD의 첫 정규 앨범

대부분의 K팝 그룹에게 첫 정규 앨범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입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KARD에게는 한 시대의 막을 내리는 의미를 지닙니다. 2016년 12월 데뷔 이후 약 10년 만에, 이 4인조 혼성 그룹 KARD는 첫 스튜디오 앨범 “Where To Now? (Part.2): Nowhere”를 화요일에 발매하며 마지막 월드 투어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투어를 끝으로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걸으며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으로, K팝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활동한 혼성 그룹 중 하나였던 KARD의 그룹 활동은 잠시 멈추게 됩니다.

목적지보다 중요한 여정의 의미

이번 앨범은 단순한 이별을 넘어 지난 10년을 성찰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난해 발매된 “Where To Now? (Part.1: Yellow Light)”와 이어지는 서사의 완결인 동시에, 멤버들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보다 여정 그 자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BM은 7월 21일 서울 인터뷰에서 “10년차 아티스트로서 시각은 정말 중요합니다. 어디에 있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죠. 사람들은 먼 목표에 집착하지만, 시각을 바꾸면 삶은 놀랍도록 쉽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저희가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입니다”라며 소중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멤버들의 진심 담긴 마지막 앨범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Back To Life”를 비롯해 4곡의 새로운 그룹곡, 그리고 멤버별 솔로곡 4곡이 담겨 있습니다. BM은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타이틀곡 “Back To Life”와 팬송 “Always”의 작사에는 네 명의 멤버 모두가 참여하여 진심을 더했습니다. 비록 KARD의 마지막 그룹 앨범이 될 예정이지만, 멤버들은 처음부터 이 앨범을 이별 프로젝트로 생각하고 작업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잠시 멈춤, 해체 아닌 새로운 성장 기회

J.seph은 “이 앨범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만든 것은 아닙니다.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곡 작업을 하다 보니 점차 마지막 앨범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멤버들은 그룹의 결정을 해체라기보다는, 미래에 다시 뭉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개인적인 성장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KARD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메시지이자, 멤버들이 스스로에게 부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BM은 “저희 모두 최선을 다했고 그 노력의 결실을 보았습니다. 이제 각자가 새로운 곳에서 더 성장하고 날개를 펼칠 기회입니다. 이런 경험들을 쌓으면 나중에 다시 모여 더 큰 시너지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소민 또한 “선배 그룹들이 잠시 활동을 쉬었다가 다시 뭉치는 것을 봤습니다. 팬분들도 저희를 그렇게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재결합에 대한 희망을 전했습니다.

K팝 혼성 그룹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KARD는 K팝 시장에서 혼성 아이돌 그룹이 거의 사라졌던 시기에 데뷔했습니다. 공식 데뷔 전부터 프로젝트 싱글로 해외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북남미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라틴 아메리카와 유럽에서의 해외 투어는 KARD 활동의 핵심 기반이 되었지만, 국내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들은 혼성 그룹으로서 독자적인 길을 개척하며 K팝 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K팝 트렌드를 선도한 선구자

소민은 KARD가 이후 K팝에서 보편화된 트렌드의 길을 닦는 데 기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데뷔 당시 뭄바톤이나 트로피컬 사운드를 사용하는 그룹, 해외 투어를 다니는 아티스트가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보편화되었습니다. 혼성 그룹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도 고무적입니다. 저희가 좋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KARD는 음악적 스타일과 해외 활동 면에서 K팝의 흐름을 이끌었던 선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아쉬움과 후회 없는 KARD의 길

멤버들은 국내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가장 큰 후회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지우는 “여전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국내 인지도를 쌓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고,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해외 투어 후 국내 활동이 거의 없었던 때도 많아, 더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KARD가 걸어온 길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 세계 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여정

KARD는 8월 8일 서울을 시작으로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브뤼셀, 리스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파리, 런던, 소피아, 아테네, 싱가포르 등 전 세계를 돌며 고별 “Now Here” 월드 투어를 진행합니다. 현재 멤버들은 남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소민은 “많은 콘텐츠를 촬영하고 팬 사인회도 최대한 많이 열려고 합니다. 팬들과 함께 멋진 마지막 챕터를 보내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예상치 못한 성공이 가져올 가능성

만약 마지막 앨범이 예상치 못한 성공을 거둔다면, 그룹의 활동 중단 계획이 바뀔 수도 있을까요? 이 질문에 소민은 “물론입니다”라고 답했고, J.seph은 “100%”라고 덧붙이며 유쾌한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KARD 멤버들이 그룹 활동에 대한 미련과 재결합에 대한 열린 가능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KARD의 10년 여정은 끝나지만, 그들의 음악과 메시지는 팬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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